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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서울시, ''핀테크 요람, '제2서울핀테크랩'에서 '예비 유니콘' 꿈 이뤄요''

밀착 멘토링부터 시장진출을 위한 마케팅 지원, 투자유치…올해부터 해외진출도 지원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디지털금융 산업의 핵심 기술인 ‘핀테크’와 ‘블록체인’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제2서울핀테크랩’이 올해부터 입주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하는 등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천억원 이상)을 꿈꾸는 유망 스타트업 모시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제2서울핀테크랩’(마포구 도화동)에 입주할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멤버십 기업 포함) 31개사를 8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여의도 제1서울핀테크랩에 이어 두 번째 기관으로 ‘제2서울핀테크랩’을 지난해 1월 마포구 도화동에서 문을 열었다. 이를 통해 제2서울핀테크랩에서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창업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인큐베이팅’에 집중하고, 성장단계에 있는 기업은 제1서울핀테크랩에서 스케일업하는 등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600평 규모로 조성된 제2서울핀테크랩은 입주기업 공간 25개, 멤버십기업 공간 34석, 공용회의실 및 교육장, 라운지 등으로 구성됐으며, 개관 후 61개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이 입주해 다양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다.

 

이번 모집은 독립형 사무공간을 지원하는 ‘입주기업’과 비지정석인 핫데스크(hot desk)형 좌석을 제공하는 ‘멤버십 기업’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입주 기업에 선정되면 최대 3년까지 저렴한 임대료로 사무공간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진단컨설팅 ▴밀착멘토링 ▴마케팅 전략 ▴투자유치 ▴해외진출(해외 전시회 참가) ▴블록체인 특화 프로그램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 운영기관의 투자 검토를 통한 직접 투자 및 TIPS연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 계약은 1년 단위고, 1년마다 연장평가를 거쳐 최대 3년간 입주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핀테크 분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아이템을 보유한 국내·외 3년 이내 창업한 핀테크 기업이다. 입주기업의 경우 협약 체결 이후 30일 이내 본 시설로 주소 이전을 해야하며, 핀테크,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창업 7년 이내 기업이 지원할 수 있는 멤버십기업은 주소 등록 관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입주·멤버십 기업 선정은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로 진행되며, 11월 27일 최종 선정기업 발표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5년 1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시는 초기 핀테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단계에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들이 도태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미래 글로벌 유니콘을 꿈꾸는 혁신 기술 보유 초기 핀테크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