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문화재청은 오랜 세월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해 온 성황제, 당산제, 동제 등 지역의 자연유산에서 이뤄지는 민속행사 69건을 올해 지원한다. 우리나라에는 예로부터 큰 나무나 숲 등의 자연물을 마을의 명물로 신성하게 여기며 신앙의 대상으로 삼아 마을과 주민들의 풍요와 안녕을 비는 풍습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문화재청은 산업화, 도시화 등으로 인한 지역 인구 감소와 지역 편중화 등 위기 속에서 지역의 자연유산이 지닌 민속성, 향토성 등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2003년부터 마을 고유의 자연유산 민속행사를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주민 스스로가 지역 자연유산 보존의 최일선 관리자로 앞장설 수 있도록 지역의 자연유산 ‘당산나무 할아버지’들이 직접 마을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민속행사의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에는 ▲ 2월 5일(월), 영풍 단촌리 느티나무 저술동제 등 3곳의 민속행사를 시작으로, ▲ 설 연휴기간, 부여 주암리 은행나무 행단제(2.10.) 등 6곳, ▲ 정월대보름 전후, 울진 후정리 향나무 용왕신 동제(2.23.)
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문화재청은 1월 30일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를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각석'과'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단일유산으로, 2023년 7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유산은 신석기 시대부터 신라 시대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미적 표현과 문화의 변화를 집약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지니고 있다.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 과정의 주요 단계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담아낸 최고의 작품으로 여겨지며, 이외에도 한반도 연안에 살았던 사람들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높은 수준으로 묘사하고 있다. 또한, 약 6천 년 동안 지속된 다양한 시대의 그림과 문자는 당대의 암각 제작 전통을 확인할 수 있는 독보적인 증거이기도 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등재신청서 검토는 올해 3월부터 2025년까지 전문 심사 기구인 이코모스(ICOMOS, 국제기
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컨텐츠하우스210의 ㈜씨씨에스충북방송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신청에 대해 심사위원회 ’부적격‘ 의견에 따라 2024년 4월 30일까지 원상복구 명령을 통지했다. 과기정통부는 심사의 객관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방송, 법률, 경영, 회계, 기술, 시청자 6개 분야, 7명의 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심사위원회는 방송법 제15조의2 제2항의 심사기준에 따라 지난 1월 19일에 비공개로 최다액출자자 적격성 여부를 심사했다. 심사위원회는 과기정통부 장관의 승인 없이 충북방송 최다액출자자 이현삼의 주식 13,582,287주를 인수한 ㈜컨텐츠하우스210에 대해 방송의 공적 책임 및 공익성 실현 의지 부족, 방송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계획 미흡, 재무적 안정성 미흡 등을 이유로 충북방송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신청에 대해 부적격으로 의결했다.
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1월 29일 오후, 국립국어원에서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 국립국어원은 올해 ‘한국어로 풍요로워지는 삶과 문화’를 목표로 변화하는 언어환경에 대응해 국민의 국어능력을 키우고, 올바른 국어사용 환경을 가꾸는 일에 집중한다. 또한, 국내외 한국어교원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한국형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한 한국어 고품질 말뭉치를 구축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국립국어원은 국민의 국어능력 향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제3차 국어능력 실태조사와 국민의 글쓰기 능력 진단체계를 개발하고, 국민의 문해력 증진을 위해 국어문화학교 문해력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외래어·한자어·전문용어 등의 사용으로 생소하거나 어렵게 느껴지는 공공기관의 언어를 쉬운 언어로 사용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던 공문서 진단·평가를 교육청과 공공기관으로 확대한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GPT, 하이퍼클로바X 등)으로 촉발된 급변하는 인공지능 기술 환경에서의 한국형 인공지능 기술 개발이 중요해짐에 따라 국어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어와 한국 언어문화 정보를
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체 제작한 장편영화 ‘공정하지 못한 자 The Movie - 빛과 그림자’가 1월 29일 IPTV와 OTT에서 개봉됐다. 이번 영화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공정위 유튜브에 연재됐던 자체제작 웹드라마 ‘공정하지 못한 자’에 추가 촬영분을 더해 영화로 만든 것이다. 정부 부처가 장편영화를 자체 제작한 최초의 사례로, 공정위 직원들이 단역으로 출연하고, 직접 연출 ․ 촬영 ․ 편집까지 했다. 이번 영화는 기존의 딱딱한 정부부처 홍보영상이 아니라, 담합을 저지르고 은폐하려는 자와 이를 파헤치고 단죄하려는 공정위 직원 간의 쫓고 쫓기는 스릴러물이다. 조사 현장의 긴박한 상황과 사건처리 과정에서의 직원 간 갈등 등 일반 상업영화와 같은 극적 요소를 담고 있다. 사건처리 과정을 현실감 있게 담기 위해 사건 담당자 인터뷰와 사건 부서의 감수를 거쳐 시나리오를 완성했고, 실제 사무실․심의장 등 업무 공간을 촬영 장소로 활용했다. 제작된 영화는 ㈜KT알파가 배급을 맡았으며, IPTV 3개사(LG유플러스TV, SK브로드밴드, KT 지니TV)와 OTT 4개사(네이버
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월 29일,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24 인바운드 트렌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트립닷컴’과 ‘익스피디아’, ‘클룩’ 등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 샤오홍수 등 누리소통망, 비씨(BC)카드와 롯데호텔 등이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방한 여행 트렌드를 실제 예약·검색·매출 데이터로 분석한 결과를 관광업계와 지자체 관계자 200여 명에게 소개한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중국 방한 관광객의 트렌드를 다룬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의 에디슨 천(Edison Chen) 부사장은 최근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경향을 소개한다. 중국인들은 해외여행 시 주로 나홀로, 2~3일 단기 여행을 즐기며 방한 중국인의 경우 일본·태국보다 젊은 층이 많고, 호텔 1박당 평균 예약단가가 ’19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9년 대비 관광시설 입장권, 호텔 예약 등의 매출액은 크게 증가했지만 방한 여행 1인당 구매액이 경쟁국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점은 향후 대응해야 할 과제다. 중국 2030세대가 즐겨 사용하는 누리소통망 ‘샤오홍수’의
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1월 26일, 아시아인 최초로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을 수상(1. 25. 독일 현지 발표)한 진은숙 작곡가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유 장관은 이번 축전에서 “진은숙 작곡가가 지금까지 쏟아낸 열정과 인고의 시간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힘찬 박수를 보낸다.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쌓아온 진은숙 작곡가의 명성이 이번 음악상을 통해 더욱 빛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이번 수상으로 우리는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인들의 뛰어난 기량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알리게 됐다. 진은숙 작곡가가 앞으로도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로 세계 각지의 청중들을 위로하고 기쁨을 선사해 주길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진은숙 씨는 함부르크 음대에서 거장 작곡가 죄르지 리게티를 사사하고, 2004년 그라베마이어상, 2017년 비후리 시벨리우스 음악상, 2018년 마리 호세 크라비스 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2022년부터는 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등 세계 각국의 오케스트라와 공연장에서도 진은숙의 작품을 위촉해 연주하고 있다
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전통사찰의 보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1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전통사찰은 문화적 가치 측면에서 전통문화 유산으로 보존할 필요성이 있는 사찰을 문체부가 지정해 관리하는 제도다. 현재 전국 982개 사찰이 전통사찰로 지정됐다. 이번 개정안은 전통사찰 내에 미허가·미신고 건축물을 양성화해 전통사찰의 안전성을 높이고, 전통문화 유산으로서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그 취지가 있다. 전통사찰은 종교인뿐만 아니라 관광지로서 일반 국민의 이용이 빈번함에도 불구하고, 미허가·미신고 건축물로 인해 안전관리의 사각지대가 문제로 지적되어왔다. 이번 개정으로 전통사찰 내 미허가·미신고 건축물을 양성화함으로써 향후에는 문체부가 개보수를 지원해 보다 철저하게 안전을 관리할 계획이다. 미허가·미신고 건축물 중 일정한 요건 갖추면 사용승인 신청 가능, 지목을 실제 사용에 맞게 현실화할 수 있도록 허용 개정안 주요 내용은 전통사찰 내 미허가·미신고 건축물 중 3가지 요건을 갖춘 경우 사용승인을 신청할 수 있게 하고, 건축물 사용승인 시 산지 또는 농지
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 진종오·이상화 조직위원장, ‘강원2024’ 홍보대사 ‘클라씨’, ‘로컬100’ 참여 신청자 등 50여 명과 함께 1월 26일과 27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 캠페인 두 번째 편, ‘로컬100, 강릉을 걷다’ 현장을 찾아간다. 특히 유 장관은 ‘강원2024’와 ‘로컬100’을 연계해 캠페인을 더욱 확산한다. 문체부는 지난해 10월, 지역의 문화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문화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100’으로 선정하고 지자체, 민간 기업, 공공 기관 등과 협력해 ‘로컬로’ 캠페인을 진행하며 내외국인의 지역 방문을 확대하고 있다. 유인촌 장관은 지난 12월 ‘로컬로’ 첫 참가자로 ‘로컬100 기차여행-밀양편’을 통해 현장을 찾아 ‘밀양아리랑’을 특화콘텐츠로 한 지역문화를 체험하고 내외국인에게 밀양의 문화매력을 홍보한 바 있다. ‘로컬로’ 두 번째 편, ‘로컬100, 강릉을 걷다’는 전국의 ‘등산·숲길 체험 인구(트레커)’ 약 3천만 명이 전국의 명산, 코리아둘레길 등을 걷는 것에
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은 1월 26일부터 1월 29일까지 평창과 정선, 횡성, 강릉에서 열리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 경기와 문화예술 현장을 계속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대회 성공에 힘을 쏟는다. 1. 26. 평창에서 대회 경비 책임지는 장병 격려, 문화관광축제 현장 점검 장 차관은 먼저 1월 26일, 36보병사단의 평창 현장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한다. 36보병사단은 대회가 치러지는 횡성군, 정선군, 평창군 등 강원도 7개 시·군을 담당하는 강원도의 지역방위사단으로서 대회 기간 중 경비작전과 대테러안전활동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장 차관은 경비작전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장 차관은 ‘강원2024’ 연계 문화관광축제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평창송어축제’를 찾아간다. 축제 관람객들과 함께 송어 맨손 잡기, 실내낚시 등 축제 콘텐츠를 체험하고 관람객들이 바가지요금 등 관광 수용태세에 불편을 겪지 않는지 확인한다. 지역축제 관계자를 만나 현장 의견도 청취한다. 1. 27. 정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