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사)한국잡지협회와 함께 11월 1일 중소기업중앙회 케이비즈(KBIZ)홀에서 ‘제59회 잡지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올해 정부포상 및 표창 대상은 ▴문화포장 1명,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1명, ▴장관 표창 11명 등, 총 14명이다. 올해 문화포장은 ‘반도체네트워크’ 이갑주 대표가 받는다. 이갑주 대표는 국내 최고의 반도체 응용회로 전문지인 월간 「반도체네트워크」를 발행해 핵심 제품의 최신 정보와 소식을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고 해외기업 광고 유치 등 반도체 산업 발전과 국제화에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은 ‘농경과원예(주)’ 이영자 대표에게 수여한다. 이영자 대표는 「농경과원예」 발행을 시작으로 「난세계」, 「친환경」을 발행하며 지난 38년간 우수한 농업기술과 유기농 정보를 제공해 농식품과 잡지산업 발전을 위해 힘썼다. 국무총리 표창은 ‘㈜와스코 월간항공’ 노상래 대표이사가 수상한다. 노상래 대표는 「월간항공」과 「월간항공우주」 등을 발행해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유・청소년 항공우주과학 프로그
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조선 후기 후불도인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와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예고하고,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화성 용주사 감로왕도',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각각 지정 예고했다. 1997년 보물로 지정됐다가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된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陜川 海印寺 靈山會上圖)'는 화면 하단의 화기(畵記)를 통해 1729년(조선 영조 5)이라는 제작 연대와 의겸(義謙)을 비롯, 여성(汝性), 행종(幸宗), 민희(敏熙), 말인(抹仁) 등 화승(畵僧)들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불화이다. 이 가운데 제작 책임자 격인 의겸을 붓의 신선인 ‘호선(毫仙)’이라는 특별한 호칭으로 기록하여 그의 뛰어난 기량을 짐작할 수 있다.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는 비단 바탕에 채색으로 석가여래가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했는데, 가운데 석가여래는 크게 부각시키고 나머지 도상들은 하단에서부터 상단으로 갈수록 작게 그려 상승감을 표현했다. 전체적으로 조선 후기 불화의 색채를 유지하면서도 제자들의 얼굴 표현, 그리고
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11월 13일과 14일 이틀간 경주 코모도호텔 반월성홀에서 신라왕경 핵심유적 중 하나인 ‘경주 낭산 일원’의 역사적 가치와 유산을 다양한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보존·정비·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신라 낭산의 시간, 미래로 잇다'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낭산 일원에는 사천왕사지, 황복사지 삼층석탑 등 13개소의 유적지가 분포해 있으며, 정상부에는 선덕여왕릉이 위치해 있다. 『삼국사기』에는 낭산이 신라시대의 신성한 장소(신유림, 神遊林)로 기록되어 있는 등 중요한 장소로 다뤄져 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중 하나인 ‘경주 낭산 일원’의 중요성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탐구하고, 낭산 일원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 전달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이틀간 두 개의 대주제로 구성된 발표(2개 기조 강연, 10개 주제발표)와 전문가들의 토론(2개)으로 이루어진다. 첫째 날(13일)에는 신라 왕경에서 낭산의 가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1개의 기조강연과 6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먼저, 신
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11월을 ‘저작권 축제의 달’로 정하고 저작권 존중과 보호 문화 정착을 위한 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한다. 저작권 기술, 공유·공공저작물 관련 각종 학술대회부터 저작권 보호 및 발전 유공 포상, 국립저작권박물관 1주년 기념행사, 저작권 토크콘서트, 저작권 보호 응원 댓글 달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국민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 11. 6.~15. ‘국제저작권 기술 콘퍼런스’, ‘공유·공공저작물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국제 콘퍼런스’, ‘게임 저작권 보호 세미나’ 연이어 개최 먼저 11월에 인공지능 시대, 저작권 관련 국내외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국제 학술대회와 세미나 등 3건을 연이어 개최한다. ▴11월 6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가지식재산위원회와 협력해 ‘저작권 보호 기술, 초연결 디지털 전환 시대의 창의성 수호’를 주제로 ‘국제저작권 기술 콘퍼런스’를 연다. 유럽연합 지식재산권사무소(European Union Intellectual Property Office)의 서비스 분야 총괄 책임자의 초청 연설과 비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5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대상지로 10개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지 20개소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35개 지방자치단체의 86개 관광지점이 지원해 역대 가장 높은 신청률을 보였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이용편의시설 등을 개보수하고, 누구나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열린관광지 162개소가 조성됐는데, 이는 전국 주요 관광지(2,752개)의 5.9% 수준이다. 2025년 열린관광지는 핵심 관광콘텐츠를 관광취약계층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수준으로 체험할 수 있는지에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이번 현장평가에서는 심사위원 절반을 휠체어 이용자로 구성해 관광취약계층의 눈높이에서 관광매력도와 개선가능성을 평가했다. 이번 열린관광지가 조성되면 등산이 어려운 고령자도 산 정상에 올라 경치를 내려다볼 수 있고, 휠체어를 타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서원을 자유롭게 여행할
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수리에 쓰이는 전통재료의 체계적인 수급·관리와 보급 확대, 산업화 지원 등을 담당하는 국가유산수리재료센터(경북 봉화군)의 건립을 마치고, 10월 31일 오후 1시에 개관식을 개최한다. 수리재료센터는 백두대간을 따라 질 좋은 소나무가 많이 자생해 재료 수급에 최적화된 입지를 가지고 있는 경북 봉화군에 위치하며, 부지면적 25만㎡에 연면적 1만㎡의 규모로, 수리재료 보관동, 사무동, 연구동, 관사동 등 4개 건물과 부재 야적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2019년에 설계를 착수해 올해 9월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총사업비 358억 원이 투입됐다. 앞으로 수리재료센터는 재료 생산이 단절되거나 가격이 급등해서 구하기 어려워지는 문제가 자주 생기는 수리 재료들을 매년 조사하여 전략적으로 비축하고, 이를 국가유산수리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재료의 단절을 예방하고 수리품질을 높여 국가유산수리의 진정성을 유지해 나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 참고로, 현재까지 파악된 수급 불균형 재료로는 국내산 소나무 특대재(特大材), 자연곡재(自然曲材), 싸리나무, 강과 산 등에서 채취하는 자연석
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한국고고학회와 함께 11월 1일과 2일 이틀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광주 동구)에서 ‘교환과 경제의 고고학’을 주제로 '제48회 한국고고학전국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3년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한국고고학회가 체결한 '문화유산 학술조사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 협약의 일환으로, 고고학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한국 고고학의 국제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58개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첫째 날인 11월 1일에는 3개의 분과(세션)별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오전에는 ▲ 고대 한국 경제의 발전과 변화 과정을 문헌 자료와 당시 화폐 역할을 했던 철정(덩이쇠, 鐵鋌)을 통해 분석해보는 ‘한국 고고학과 교환·경제 연구’(4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오후에는 고고학 자료들을 통해 고대 경제활동 양상을 알아보는 ▲ ‘고고학 자료의 분석과 과거 경제활동의 이해’(5개 주제발표)와 ▲ ‘고대 세계 경제 시스템의 작동’(5개 주제발표)이 동시에 진행된다. 각 분과별 발표가 끝난 후에는 종합토론이 펼
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2024년 3분기에, 우리 사회에 유입된 외국 용어 28개를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 2024년 7월부터 9월까지 새말모임과 국민 수용도 조사를 거쳐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 위원회 심의·의결로 ‘혈당 스파이크’, ‘블랙 라벨’, ‘크로스 체크’ 등 외국 용어 28개에 대해 ‘혈당 급상승’, ‘최상급’, ‘교차 검증’ 등의 쉬운 우리말을 제시했다. ▲ ‘혈당 스파이크’보다는 ‘혈당 급상승’이 좋아요 2024년 3분기에 다듬은 말 가운데 가장 잘 바꾸었다고 국민이 선택한 말은 ‘혈당 급상승’이었으며 응답자의 92.5%가 이 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음식을 먹은 뒤에 체내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치솟는 현상을 ‘혈당 스파이크’라고 하는데, 이는 무슨 말인지 쉽게 이해하기 어렵지만 이 말을 ‘혈당 급상승’으로 대체해 사용하면 훨씬 이해하기 쉽다. 이 밖에도 국민은 ‘역량 강화(업스킬링)’, ‘반려동물 돌보미(펫 시터)’, ‘재정비(리빌딩)’ 등을 잘 다듬어진 말로 선택했다. ▲ 전문가 논의 → 국민 수용도 조사 → 국어심의회 심의 → 다
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2024 서울미디어리터러시 페스타’를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페스타는 다양한 강연·체험 등을 통해 미디어 역량을 강화하고, 미디어교육의 질적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사흘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디어 전문가와 교육자들의 방송제작 과정 관련 특강, 딥페이크 관련 특강 등을 들을 수 있으며, 다양한 미디어 체험도 경험해 볼 수 있다. 방통위는 정보에 대한 올바른 판단 능력은 비판적 사고, 창의적 표현, 그리고 열린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므로 그 중요성은 더욱더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디어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모든 세대가 안전하고 올바르게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굿타임 유다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물에 잠길 위기에 있던 노거수를 이식하여 자연유산 보존의 대표사례가 된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의 상식 30주년을 맞이하여 11월 5일 오후 2시에 용계리 은행나무 앞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96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는 우리나라 은행나무 중에서도 수령이 오래되고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마을주민들이 행계(杏契, 은행나무의 보호와 친목 도모를 위하여 마을 주민들이 만든 모임)를 만들고 해마다 제사를 지내며 보호해 온 나무로 높은 학술적, 민속적 가치를 지녔다. 1985년 안동 임하댐 건설 계획에 따라 용계리 은행나무가 물 속에 잠길 위험에 처하자 관련 기관과 전국 각지의 나무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나무가 자리잡은 땅을 보강해 높이는 방식을 통해 500여 톤 상당에 달하는 나무를 있던 자리에서 그대로 15m 가량 수직으로만 끌어올려 물에 잠기지 않게 하는 상식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작업에는 1990년부터 4년이 소요됐으며, 사업비도 당시 25억 원이나 투입됐다. 이로 인해 용계리 은행나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나무 이식 사례로 기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