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최근 K-패션의 주요 매출 채널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빠르게 전환되며, 많은 신진 브랜드에서 브랜딩, 마케팅 역량 부족으로 성장 한계를 겪고 있다.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저임금 국가로 의류생산이 이전하면서 서울 봉제업체들은 일감 감소로 더욱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2023 봉제업체 실태조사(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서울 봉제업체의 86%가 4인 이하 영세 규모이며, 종사자의 80%가 50대 이상으로 고령화도 심각하다. '서울의 봉제산업 활성화와 소상공업 발전방안(2023, 지역사회연구원)'에서는 봉제업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으로 ‘일감 수주 지원’이 꼽혔다. 서울시는 이러한 일감 부족 상황에 대응하고, 나아가 K-팝・K-콘텐츠에 이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을 ‘차세대 K-패션 브랜드’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최대 패션플랫폼 ㈜무신사가 12월 5일 오전 10시 무신사 성수동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무신사는 1만여 개 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올해 누적 거래액 1조 원에 육박하는 기록을 내고 있는 국내 대표 패션플랫폼으로, 신진 브랜드의 판로 확대와 글로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2025년 12월 5일부터 2026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로고·색채·디자인 등)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2025년 문화선도산업단지 3개소 최초 선정(구미, 창원, 완주)에 이어 2026년 문화선도산업단지 3개소를 신규로 선정한다. 2025년 문화선도산단 공모에서는 구미·창원·완주 산단이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랜드마크, 국내 최대 기계종합 산단에 걸맞는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테마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의 조성계획으로 선정됐다. 각 산업단지는 1차년도에 문화 인프라 조성을 준비하고, 산단 축제(구미, 산업유산에서 문화유산의 장으로), 예술 체험행사(창원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남양주시는 4일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에서 ‘2025 남양주형 상권 활성화 패키지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시는 올해 처음 이 사업을 도입했으며, 전문성 강화와 맞춤 지원, 사업 성과 제고를 위해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 위탁 추진했다. 지난 5월 사업계획 발표 등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정된 3개 상인회(다산·쉬고거리·광릉수목원길)는 4개월간 상인회 역량 강화, 상권별 브랜드 체계 확립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3개 상인회장과 회원 등 상인들을 비롯해 도의원 및 시의원, 시 지역경제과장, 수행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 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상권별 주요 성과 발표 △상인회별 우수 사례 및 소감 공유 △브랜드 강화 전략 △향후 발전 방향 논의 등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사업 성과 중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개최한 상권 축제가 크게 주목받았다. 전문 컨설턴트가 상권별 행사의 기획과 운영을 맞춤형으로 지원했고, 상인회와 활발히 소통하며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덕분에 다산책길 책 마당 축제와 산새소리 축제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지식재산처는 12월 5일 10시 코엑스(서울시 강남구)에서 ‘2025년 해외 지식재산 보호 우수사례 공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의 일부 행사로 진행되며, 우리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자주 마주하는 지식재산 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실제 우수 사례와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세미나는 세 가지 세션으로 특허분쟁 대응전략 우수사례, 상표·디자인분쟁 대응전략 우수사례, 수출 도전기업 지식 재산 위험 대응강화 우수사례 순으로 진행된다. 특허분쟁 대응전략 우수사례 세션에서는 기계·자동차, 전기·전자 등 분쟁 환경이 다른 분야에서 특허보증, 특허권 행사, 특허 피침해 감시 등과 관련된 분쟁 대응 지원 사례가 소개된다. 상표·디자인 세션에서는 의류 업계에서 발생한 해외 상표 무단선점 문제해결 사례와 가맹점 상표를 겨냥한 위조·모방형 침해 대응사례가 발표된다. 수출 도전기업 지식 재산 위험 대응강화 세션에서는 초기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시 종합적인 특허·상표·디자인 위험요소를 진단하고, 분쟁 예방을 위한 대응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산림청은 ‘이달의 임업인’으로 강원도 횡성군에서 잣을 생산하는 구본상(64세) 태기산잣영농조합법인 대표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강원도 횡성군 태기산은 잣나무 생육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고품질의 잣이 생산되기로 유명하다. 구 대표는 2007년부터 태기산 자락의 국유림 잣나무 조림지를 임대해 잣 생산을 시작했다. 잣 수확은 매년 8월 말부터 시작되는데, 잣송이를 장대로 쳐서 땅으로 떨어뜨려 수확한다. 구 대표는 사업 초기 잣을 수확해 가공 없이 판매해 수익성이 낮았지만, 2020년부터 수익 증대를 위해 수확부터 가공·유통까지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었다. 사업 확대를 위해 구 대표는 산림청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2018년 산림청 산지종합유통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최신식 가공공장을 설립했고 최상품의 잣을 엄선하고 깨끗하게 세척·건조해 판매하고 있다. 구 대표가 생산하는 잣은 향긋함과 고소함이 강해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품질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간 14.3톤의 잣을 생산·판매해 연매출 12억 원을 달성하고 있다. 김용진 산림청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산업통상부가 후원하고 플랜트 EPC 9개社가 공동 주최하는 '제9차 플랜트 EPC 상생협력 포럼'이 12월 5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플랜트 EPC 기업, 공적수출신용기관(ECA), 발전 공기업, 유관 협·단체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플랜트 EPC 상생협력 포럼'은 플랜트 EPC 업계 관계자를 격려하고, 정부와 업계가 함께 플랜트 수주 확대와 지속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 정부는 삼성물산 김광수 PM, 대우건설 이준행 책임 등 해외 플랜트 수주와 플랜트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5명에게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서 발표 및 토론 세션에서 임병구 플럭스전략연구소 소장이 ‘플랜트 시장환경 급변에 따른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제했고, 이어서 김창학 플랜트산업협회장이 좌장을 맡아 업계 전문가들과‘플랜트 EPC 지속 성장방안 모색’을 주제로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박정성 통상차관보는 이날 축사를 통해“어려운 대내외여건 속에서도 올해 수주 목표인 350억불을 초과 달성한 우리 플랜트 업계에 감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산업통상부는 12월 5일 서울 엘타워에서 전기산업 유공자 및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전기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구자균 전기산업진흥회장, 이준호 대한전기학회장, 정치교 한전 부사장 등도 참석했다. '전기(電機)산업의 날' 행사는 전기산업 공로자를 포상하고 산업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2021년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는 변압기, 전력케이블, 차단기 등 전기산업 수출이 사상 최대인 165억불 달성이 예상되어 의미가 더욱 컸다. 기념식에서는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30명의 유공자에게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산업부‧중기부장관표창 등이 수여됐다. 산업포장은 ㈜에이피이씨 백승남 대표이사가 받았으며, 전기기기 국산화 연구개발, 재생에너지 확산 및 해외시장 개척 공로가 인정됐다. 대통령표창은 ㈜효성 한영성 상무가 수상했으며, DC전력기기 국산화 등 기술자립 및 수출 확대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국무총리표창은 ㈜우진기전 성병준 부사장과 한국중부발전㈜ 김유신 처장이 수상했다. 이날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부는 12월 4일 김정관 장관과 이억원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M.AX 얼라이언스 - 국민성장펀드 연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대한통운 등 M.AX 얼라이언스에 참여중인 기업들은 국민성장펀드와 연계가능한 제조 AX 관련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150조원 규모로 조성될 ‘국민성장펀드’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한편 투자 연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AI분야를 비롯한 첨단전략산업에서 파급효과가 큰 투자대상을 발굴하고 있는 국민성장펀드와 대규모 투자자금이 필요한 M.AX 얼라이언스간 연계를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성장펀드는 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향후 5년간 150조원 이상을 투자하여, 미래 20년 성장엔진을 지원하고자하는 산업금융 지원정책이다. 특히 국민성장펀드는 이 중 30조원 이상을 AI 전환을 포함한 AI관련 산업에 투자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M.AX(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 얼라이언스는 ‘30년 제조 AX 최강국을 목표로 9월 출범한 민·관합동 연합으로, 삼성전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성남시는 내년부터 100세를 맞이하는 어르신에게 50만원의 장수축하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한 세기를 살아오신 어르신의 건강과 삶을 기념하고 예우하기 위해 도입하는 신규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장수노인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2024.12.16.)하고, 지난 6월 26일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관한 협의 절차를 마쳤다. 이 과정에서 성남시는 100세의 의미를 살려 장수축하금 100만원 지원을 추진했으나, 보건복지부가 2023년부터 협의 기준이 ‘현금성 지급 자제’라는 정책 기조에 따라 변경됐다며 50만원으로 조정했다. 시는 내년도에 백세 어르신 219명(남 52명, 여 167명)에게 장수축하금을 지급하게 될 것으로 보고, 내년도 본 예산에 1억95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놓은 상태다. 지급 대상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서 3년 이상 계속 거주한 어르신이다. 장수축하금은 1회에 한해 5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로 지급하며, 장수시민증도 준다. 신청은 100세 생일이 속하는 달부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데일리굿타임 유종운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2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이비드 자폴스키(David Zapolsky) 아마존(Amazon) 본사의 글로벌 대외정책 및 법무 총괄 수석 부회장을 접견했다. 이번 접견은 지난 10월 29일(수) APEC CEO 서밋에서 맷 가먼(Matt Garman), 아마존웹서비스(AWS) CEO가 한국 내 데이터센터 확충에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이뤄진 고위급 면담이다. 양측은 ▲공공부문의 인공지능(AI) 활용 촉진,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행정서비스 안정성 강화, ▲재해복구 역량 제고 등 최근의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아마존 측은 해외 주요 공공기관의 인공지능(AI) 활용 사례, 클라우드 기반의 안정적 서비스 운영 방식, 재해복구 체계 등 아마존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윤호중 장관은 아마존의 국내 투자 계획에 사의(謝意)를 표하고, 공공부문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접목해 ‘AI 민주정부’ 구현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서비스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윤호